'카카오', '네이버' 가장 성장..한국 톱50 브랜드 가치136조

인터브랜드,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발표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네이버, SKT 순
카카오 31%(6,955억), 네이버 20%(4조 5,039억)로 가장 큰 폭 성장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효성, CJ CGV, 로엔엔터테인먼트, 오뚜기 톱50 새로 진입
  • 등록 2017-03-29 오후 3:00:00

    수정 2017-03-31 오전 11:39:4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7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 10(출처: 인터브랜드)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제5회 ‘Best Korea Brands 2017(이하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29일 발표했다.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톱 10 순위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삼성생명(032830)보험, 아모레퍼시픽(090430), KB국민은행, 신한은행(055550), LG전자(066570) 순이었다.

뒤를 이어 신한카드,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모비스, KT, LG화학, SK하이닉스, 교보생명보험 등의 순이었다.

▲2017베스트 코리아 브랜드(11위부터 50위까지) 출처: 인터브랜드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36조원으로 연이은 경기 침체로 시장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2016년 가치 총액 128조원 대비 6% 성장했다.

50대 브랜드는 매출 대비 14.3%에 달하는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 꾸준한 상승 트렌드로, 장기 경기 침체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가운데에서도 브랜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브랜드 가치와 사업성과의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인터브랜드는 이 날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성장이 어려운 뷰카(VUCA)시대 속 성장한 브랜드들의 비결을 발표했다. 뷰카(VUCA)는 Volatile(변동성), Uncertain(불확실성), Complex(복잡성), Ambiguous(모호성)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딴 단어로, 불확실한 정치, 사회, 경제 환경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정된 50대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Top Growing)을 보인 브랜드는 카카오,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엔씨소프트, 한국타이어 순이다.

카카오(30위)는 31%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브랜드 가치 6,955억을 기록했고, 네이버(4위)는 20%의 성장률과 브랜드 가치 4조 5,039억으로 처음으로 TOP4에 진입했다.

아모레퍼시픽(7위)는 19.3%의 성장률과 브랜드 가치 2조 9,104억원을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은 7,042억원을 기록하고 19.3%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19.1%의 성장률과 8,329억원을 달성했고, 마지막으로 한국타이어는 17.5%의 성장률과 함께 9,697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변화하는 환경과 고객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해서 제품 및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진화시킨 점이 성공요인으로 해석된다.

▲코리아 베스트 브랜드 신규 진입 회사들
이 외에도,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효성, CJ CGV, 로엔 엔터테인먼트, 오뚜기가 이번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새롭게 진입했다. 롯데케미칼(41위)는 브랜드 가치 4,300억원을 기록했고, 에쓰-오일(43위)는 4,165억원, 효성(45위)는 3,996억원, CJ CGV(48위) 3,095억원, 로엔엔터테인먼트는 (49위) 3,084억원으로 나타났다.

오뚜기(50위)의 브랜드가치는 3,018억원으로 TOP50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규 진입 브랜드는 기존 업계의 전통 영역을 넘어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런칭하고 고객들에게 전에 없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등 신선한 시도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TOP5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는 “비즈니스의 성장과 브랜드 가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변화무쌍한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하려면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 해 큰 폭의 성장을 보인 브랜드들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혹은 소비자 니즈의 선제적인 파악을 통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파괴적인 혁신을 꾀했다는 공통점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랭킹은 인터브랜드 홈페이지(www.interbrand.com/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