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놀로지, ‘MWC 2018’서 5G통신기술 선봬

에이스테크놀로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 전시부스. (사진=에이스테크놀로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선통신장비업체 에이스테크(088800)놀로지는 오는 26일 스페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 참가해 5G 통신장비 및 기술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스테크놀로지는 5G 시대에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 전송하기 위해 필수적인 ‘대용량 다중입출력 안테나’(Massive MIMO Antenna)를 선보인다. 또한 자체 최신 기지국안테나들과 안테나·필터 생산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장비도 시연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현재 국내 3대 이동통신 사업자는 물론, 글로벌 통신장비 회사인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삼성 등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고 최근 인도 4G 사업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릴라이언스 지오(RJIO)에도 통신장비를 2012년부터 현재까지 5000억원 이상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미국 AT&T 사 및 베트남 3대 통신사업자들까지 고객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중국에 이어 2015년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수직계열화 된 제조인프라를 구축, 생산능력과 제조원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에이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전 세계 6개국에 R&D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빠르게 발전하는 무선통신 장비시장에서 5G 통신을 선도하는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