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의 결단 빛나다.. SK하이닉스 사상 최대실적

2년 연속 매출·이익 사상최대.. 초우량 기업 거듭나
최태원 회장, 2012년 인수 첫해 과감한 투자 재기발판
  • 등록 2015-01-28 오후 5:08:17

    수정 2015-01-28 오후 5:09:25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과거의 부실기업 오명을 벗고 글로벌 초우량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같은 성공은 최태원 SK 회장의 전폭적인 투자지원이 밑거름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이 17조1260억원, 영업이익은 5조109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1%, 51% 증가해 사상 최대 연간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대규모 적기 투자가 가능해져 회사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가 2011년 하반기 반도체 업계 불황으로 40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상황에서도 2012년 인수 첫해 시설투자에만 3조8500억원을 투입하고, 연구개발(R&D) 투자도 전년보다 1000억원 이상 늘렸다.

최 회장의 과감한 투자결단은 2013년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기가 오면서 SK하이닉스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초석이 됐다.

SK하이닉스의 변화는 주식시장의 위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012년 2월13일 15조9000억원에서 이달 28일 35조8100억원으로 증가했고, 시총순위도 13위에서 3위로 크게 뛰어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조원을 투자한 이천 신공장(M14)이 올 상반기 완공되면 업계 최고 수준의 양산 체제를 구축, 사업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글로벌 수출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에도 더욱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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