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1분기 상품·외환 운용성적 `10년만에 최저`

  • 등록 2017-05-24 오후 3:41:16

    수정 2017-05-24 오후 4:21:27

/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상품과 외환 트레이더들이 지난 1분기에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코얼리션에 따르면 12개 투자은행의 상품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으며 외환 트레이딩 부문은 낮은 변동성과 거래량으로 25% 줄었다. 두 부문 모두 2006년 이후 매출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투자은행의 전체 매출은 채권 트레이딩과 기업공개와 회사채 발행 자문료 등으로 14% 증가했다.

키안 아부호세인 JP모건 애널리스트는 규제가 바뀌면서 대부분의 투자은행이 상품 트레이딩 사업을 줄여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가장 위험노출액(익스포저) 규모가 컸다고 전했다.

아부호세인은 상품과 외환 트레이딩 부문이 2분기에 다시 좋아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두 부문 모두 매출이 시장의 변동성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는 “변동성이 분기 대비로 봤을 때 더 줄었다”며 “변동성이 더 높아질 이벤트가 시장에 많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와 11월 미국 대선이 외환 변동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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