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10월부터 VR 기술분야와 콘텐츠 분야에 대한 수요 조사 및 과제기획 절차를 진행한 결과 기존 산업 가운데 신시장 창출이 가능하고 초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로 의료와 국방, 제조 등 3개 분야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K-ICT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한 VR 플래그십 5대 선도 프로젝트에 이어 추진되는 것이다.
미래부는 VR 기술을 중심으로 R&D(첨단융복합콘텐츠기술개발사업)와 콘텐츠 개발(가상현실산업육성사업) 등을 통합·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향후 2년간 민간과 함께 약 2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성과가 우수할 경우에는 추가 2년을 더 지원한다.
개발된 결과물들은 DMC의 ‘한국VRAR 컴플렉스’ 시설에 모아 테스트베드와 상설·전시 등으로 활용되며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설명회를 28일 오후 4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연다. 상세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