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여성 몰카' 촬영하다 잡힌 김성준, 결국 SBS 퇴사

  • 등록 2019-07-08 오후 5:00:00

    수정 2019-07-08 오후 5:00:00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김성준 전 앵커 (사진=SBS)
■ 김성준 앵커, 여성 몰카 촬영하다 덜미…결국 SBS 퇴사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힌 김성준(55) SBS 논설위원이 퇴사했습니다. SBS는 오늘 “김성준 SBS 논설위원이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여 수리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논설위원은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김 논설위원의 범행은 이를 목격한 시민이 여성에게 알리면서 덜미가 잡혔는데요. 김 논설위운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습니다. 김 논설위원은 체포 된 후인 지난 4일과 5일,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 방송에 불참했습니다. 제작진은 “김성준 앵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SBS 이재익 PD가 대신 진행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 문 대통령, 日 수출 규제 경고…“우리 기업 피해 발생 시 대응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맞대응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 기업에 실제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하며 일본의 조치 철회와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먼서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외교적 해결을 위해 차분히 노력하겠다”며 “우리가 대응에 나서게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례 없는 비상 상황에 정부와 경제계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상황에 따라 민관이 함께 하는 비상 대응체제 구축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檢 직접 수사 축소…수사지휘는 유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지휘는 유지하되, 직접 수사를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의 본질적인 기능은 소추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현재 논의 중인 수사권조정 법안과 차이가 있는데요. 수사권 조정 법안은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은 일부 유지하되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 기능을 폐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윤 후보자는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휘는 검경의 의사소통이며 지휘라는 개념보다는 상호 협력 관계로 갈 수 있는 문제라면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후보자는 마약수사청과 같이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떼어내 별도의 수사청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 혜리, ‘아마레또’ 논란 사과…“방송의 재미 위해 했던 말”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방송에서 동생의 쇼핑몰을 홍보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ING는 오늘 공식 SNS를 통해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혜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을 사과드린다”면서 “재미를 위해 했던 말이지만 논란과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다”고 전했습니다. 제작진도 시청자 게시판에 공지를 올려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말을 전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혜리는 지난 6일 방송에서 자신이 투자한 동생 쇼핑몰 이름이 적힌 종이를 카메라에 비춰 사적인 사업을 홍보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 뉴질랜드 국립공원서 한국인 남성 숨진 채 발견

뉴질랜드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뉴질랜드 해럴드’ 등 현지 매체는 어제 오후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 구조대가 아서스패스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남성은 전날 일행 1명과 함께 하이킹 도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경사진 곳에서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장에 영사를 급파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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