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코로나19 의심’ UAE 바라카 원전 직원 4명 음성 판명”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 총력"
  • 등록 2020-05-21 오후 4:20:04

    수정 2020-05-21 오후 4:20:04

우리나라 첫 수출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전경.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 첫 수출 원자력발전소(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4명의 직원이코로나19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한때 비상이 걸렸으나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명을 받으며 한시름 놨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이곳 현장 관리를 맡은 한국전력(015760)과 UAE 원자력에너지공사(ENEC) 직원 중 4명(한국인 3명, 외국인 1명)은 최근 UAE 당국의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어진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인 것으로 판명됐다.

UAE 보건당국은 검사 결과의 정확성 차원에서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확진자로 구분하지 않고 2차 검사를 시행한다. 2차 검사 결과도 양성일 땐 ‘확진’, 아니면 3차 검사 결과를 거쳐 최종 음성 판정한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한전과 ENEC는 1차 검사 직후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 네 명과 이들의 동반 가족, 1차 접촉한 직원 123명에 대해 격리 조치했다. 또 사무실을 폐쇄 후 방역을 시행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6인실을 사용하고 있는 일부 제삼국 노무자 숙소도 다시 배치하기로 했다. 현지 근무하는 우리나라 직원은 전원 1인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전과 ENEC는 이들 직원에 대한 3차 검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바카라 현장은 UAE 보건 당국의 안전 최우선 정책에 따라 발주사(ENEC)와 한전, 협력사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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