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이 '일베' 회원?..."'임의' 가입 확인...악의적 공격 의심"

  • 등록 2018-04-23 오후 2:15:35

    수정 2018-04-23 오후 2:17:5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가입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전해철 의원실은 이날 “주말 사이 전 의원이 일베에 가입돼 있다는 주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원실이 전 의원의 네이버 메일을 확인한 결과 이날 새벽 1시31분 일베에 가입됐다는 메일을 포함해 일베로부터 수십 통의 아이디, 비밀번호 변경 문의답변 메일이 와 있었다.

사진=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블로그
이에 대해 의원실은 “전 의원의 공개된 네이버 메일만을 이용해 임의로 회원가입을 한 것이고, 이메일 계정을 통한 인증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가입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메일을 수십 차례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또 의원실은 메일 가운데 가장 최근에 온 메일 속 비밀번호로 일베에 로그인해 이날 새벽 1시31분 ‘나는극문싫다’는 닉네임으로 가입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원실은 “누군가 전 의원이 일베 회원이라는 악의적인 공격을 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도용해 가입하고 이를 보여주려 수십 번의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를 시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추정했다.

이어 “개인정보를 도용해 계정을 만들고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심각한 법 위반 행위다.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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