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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9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지난해 3월 29일~4월 12일(11거래일)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장 상승기록을 세웠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처음으로 장중 1만1000선을 돌파하면서 0.52%(57.23포인트) 상승한 1만99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9%(373.05포인트) 상승한 2만7201.52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21.26포인트) 오른 3327.77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함께 미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가 진전 기미를 보인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 거래일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세였다. 씨젠(096530)이 11.73% 급등하며 장을 마쳤고 CJ ENM(035760)도 4.62% 상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85%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 제넥신(095700) 케이엠더블유(032500) 알테오젠(196170) SK머티리얼즈(036490)도 1%대 미만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인 가운데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화학이 9%대 올랐고 방송서비스,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제조, 금속,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등도 올랐다. 반면 정보기기, 건설,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유통 등은 하락했다.
솔브레인은 분할 뒤 재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해 29.96% 상승한 26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존속회사 솔브레인홀딩스 역시 30.00% 오른 5만980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