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굴비부터 밀키트까지…신세계百, 7일부터 추석 본판매

10만원 이하 선물 작년보다 42% 늘려
밀키트·수제 맥주 등 이색 선물도 준비
  • 등록 2018-09-06 오후 3:00:31

    수정 2018-09-06 오후 3:00:31

신세계백화점 추석 본판매 접수 데스크 모습(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추석선물 세트 본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본판매에서는 지난해 추석 총 물량보다 3만세트(11.1%) 늘어난 총 30만 세트를 준비했다.

특히나 전년보다 빠른 추석으로 인해 본판매 기간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처음으로 ‘사전 배송 접수 데스크’를 운영한다.

사전 배송 접수 데스크란, 본판매 기간 주소 입력과 확인절차 등으로 접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선보이는 서비스다.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내 사전 배송 접수란을 이용, 배송하고자 하는 곳의 주소를 미리 입력 후 전용 접수 창구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선물세트도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10만원 이하 선물 물량을 대거 늘린다.

품목을 작년 추석대비 52개(10%) 늘리는 동시에 이들 물량 역시 총 10만세트로 지난해 대비 42.8% 가량 대폭 늘려서 준비했다.

또 실속 세트상품의 인기가 올 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한우후레쉬 행복(17만원)’, ‘행복한우(13만원)’, ‘한아름 굴비 다복 (10만원)’, ‘구룡포 해풍건조 마른굴비 수복(15만원)’ 등 모든 장르에서 실속 선물의 물량을 20% 늘려 소개할 예정이다.

한우, 굴비 등 인기 명절 선물 외에도 차별화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3가지 과실주를 375ml의 미니어처 병에 담아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술방 과실주 미니 세트(3만3000원)’, ‘벽제갈비 설렁탕&양곰탕(10만원)’, ‘올반키친 명절한상세트(6만3000원)’ 등 1·2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선물을 내놓는다.

간편하지만 품격 있는 명절 상차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편히 데워먹는 ‘가정 간편식 선물세트’가 아닌 선물세트 내 구성품으로 편리하게 조리가 가능한 ‘밀키트(간편 상차림)’ 선물세트를 본판매 기간 동안 소개한다.

대표상품으로는 간장게장 밀키트(15만원), 마른 굴비 한 상차림(30만원), 마이셰프 전통 상차림 세트(18만8000원) 등이 있다.

젊은 고객들을 위해 수제 맥주를 명절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1세대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유명한 ‘화수’와 손잡고 유자, 켈슈, 스타우트, IPA, 라거, 바이젠 등 인기 수제맥주 9종과 전용잔으로 구성된 세트(7만원)를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13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된 추석 예약판매 실적이 전년 추석대비 4.2%의 신장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정육(한우) 2.4%, 수산 3.5%, 농산 2.0%, 건강/차 17.7%, 주류 11.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석 연휴가 전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라지면서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전년과 비슷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축산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10~15% 가량 원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20만원 안팎의 후레쉬 한우 상품이 주를 이뤘다.

지난 설에 이어 가격 대비 실속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여전히 많아 10만원 이하 알뜰 선물세트가 23%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주류 장르와 홍삼, 차 등 건강·차 장르 역시 전년보다 신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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