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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테슬라 등 자동차업체가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코발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는 기가팩토리를 지난달부터 미 네바다 주에서 가동을 시작하는 등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테슬라는 2018년까지 기가팩토리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로 늘리고 인력도 2배 가까운 6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코발트는 철과 비슷한 광택이 나는 금속으로 산업금속으로는 휴대폰이나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전지 원료로 사용된다.
이는 약 2억8000만달러 어치로 지난해 전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17%에 달하는 양이다.
컨설팅업체 CRU에 따르면 올해 코발트 수요는 이미 900톤을 초과했다. 이는 지난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시장이 41%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전기차 산업은 연간 코발트 소비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이에 자동차 업체들은 코발트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2007년에는 파운드 당 50달러로 고점을 찍은 코발트 가격은 2015년에 파운드당 10달러까지 떨어졌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는 2025년에는 현재의 두 배로 코발트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