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경기부양 기대‥中·日 동반상승

PMI지표 부진이 호재‥방산·미디어 관련주 강세
日 엔저 확대되며 주가 견인‥사흘만에 반등 성공
  • 등록 2014-09-01 오후 4:38:33

    수정 2014-09-01 오후 4:38:33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엔저를 앞세워 사흘 만에 반등했다. 중국은 부진한 지표가 되레 경기 부양기대를 자극하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4% 상승한 1만5476.60을 기록했고, 토픽스지수는 0.4% 오른 1283.06을 기록했다.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반영되며 엔화 값이 떨어진 게 호재가 됐다. 하지만, 소비세 인상 여파가 지속하면서 매수 심리는 제한을 받았다.

토다 코지 레조나은행 수석 펀드매니저는 “엔화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매도 분위기를 막아낼 수 있었다”면서 “소비세가 인상된 이후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이게 7~9월에 어떤 추세를 보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도 오름세를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83% 상승한 2340.12를 기록했다. 오전장에 발표된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밑돌자 부양기대가 확산하면서, 장 후반부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8월 중국 PMI는 51.1을 기록해, 시장예상(51.2)을 하회했다.

종목별로는 방산주와 미디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국영 군수업체인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은 7.2% 급등했다. 시진핑 주석이 군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밝힌 게 호재가 됐다.

네이더 네이미 AMP캐피탈인베스터스 자산운용 헤드는 “중국 PMI지표가 부진하자 부양 기대감이 확산했다.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기는 주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4시34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밀린 2만4732.62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1% 상승한 9513.06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선 게 주가를 끌어올렸다.

오후 4시30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35% 하락한 3315.3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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