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작년 매출 1조원 돌파…5470억원 영업손실

  • 등록 2016-04-14 오후 4:06:02

    수정 2016-04-14 오후 4:31:38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이 지난해 소셜커머스 업체로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더불어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냈다.

쿠팡 운영사 포워드벤처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조1337억5000만원의 매출과 54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이 3.3배 늘었지만 물류와 로켓배송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영업 손실 규모도 컸다.

쿠팡은 그러나 이는 계획된 적자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약 5400억원 적자규모 중 물류와 로켓배송 등 선제적 투자 비용이 약 90%로 이는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쿠팡은 이번 재무제표 공개를 통해 유동성 위기설을 일축했다.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대표 지표인 부채비율이 쿠팡의 경우 152%로 인터파크(부채비율 175%)와 롯데쇼핑(부채비율 138%) 등 유사 업종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쿠팡은 새롭게 준비하고 다시 도전했다. 앞으로도 쿠팡은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의 고객경험을 만들어낼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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