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플랙서블 HTS 위성 추진 본격화…저궤도 위성시장 대응

내달 HTS 위성 제작사 실사
"다중궤도 사업자로서 적극적 시장대응 나설 것"
무궁화6A호 발사 준비…스페이스X와 계약 체결
  • 등록 2022-09-15 오후 6:17:27

    수정 2022-09-15 오후 6:17:27

KT SAT(대표 송경민)이 글로벌 유수 위성사업자가 참여하는 유로컨설트 WSBW(World Satellite Business Week) 2022 행사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위성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송경민 사장(왼쪽 네번째)이 다중궤도 위성사업 전략을 공개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 SAT(대표 송경민)가 본격화하는 저궤도 위성 서비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플랙서블 HTS(Flexible High Throughput Satellite) 위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송경민 KT SAT 사장은 지난 13일 파리에서 개최한 유로컨설트 WSBW(World Satellite Business Week) 2022 행사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위성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으로서 이같이 밝혔다. 플랙서블 HTS는 고속, 고용량, 고품질의 통신서비스에 적합해 글로벌 위성 서비스의 차세대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KT SAT는 본격적인 HTS 위성 확보를 위해 위성 제작사와 미팅을 가지고 각 사의 제작역량을 확인했다. 다음달에는 기업 실사를 통한 역량 검증으로 최적의 HTS 사업 파트너를 찾는다.

KT SAT 관계자는 “이는 KT SAT의 중장기 목표인 다중궤도(Multi-Orbit) 위성 사업자로서 정지궤도, 저궤도, 중궤도 등 다양한 위성시스템의 장점을 모두 융합한 최고 품질의 위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KT SAT은 정지궤도위성과 비정지궤도 위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 적극적인 시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KT SAT은 저궤도 위성 사업 준비를 위해 궤도 설계, 주파수 파일링 등을 작년에 마쳤으며, 올해 초에는 미국 소재의 중궤도 위성 스타트업인 망가타(Mangata Networks)에 투자를 진행했다. 중궤도·저궤도 등의 비정지궤도 위성은 선박, UAM, 항공기 등 모빌리티 통신을 제공하는 데 적합한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가 안착되면 KT가 올해 현대차 그룹과 체결한 전략적 제휴와 함께 향후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 사장은 저궤도(LEO) 위성 사업자들의 진출에 대한 대응 방안과 관련해, “저궤도 위성서비스의 경우 국내 B2C 시장의 수요는 제한적이지만, B2B 시장에서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수요 개발이 가능하다”며 “KT SAT은 다중궤도(Multi-Orbit)서비스 사업자를 지향하는 만큼 저궤도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수요를 충족해 갈 것”이라 답했다.

한편, KT SAT은 무궁화위성 6호의 승계 위성인 6A호 발사를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해나가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위성제작사 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사와 위성 제작계약을, 샛컨설트(Satconsult)사와 위성 자문 및 감리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2일에는 스페이스엑스(SpaceX)사와 발사 계약까지 체결했다. KT SAT은 무궁화위성 6A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아시아 시장의 급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04월 19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4월 18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4월 17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4월 1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4월 15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