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스탁이 운영하는 서울대 재학생 과외 애플리케이션 ‘케미스터디’가 최근 초중고생 자녀를 둔 전국의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사교육 현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8.8%가 자녀의 사교육을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60만~70만원 사이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44.0%는 31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월평균 지출액은 72만원으로 조사됐다.
|
사교육중 가장 만족을 느끼는 부문은 ‘학원’(37%)과 ‘개인과외’(31%)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불만족인 느끼는 사교육이 무엇이냐는 문항에는 ‘학습지’(30.3%)와 ‘인터넷강의’(16%)가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중 개인과외를 시킬 생각이 있느냐를 묻는 문항에는 ‘시킬 생각이 있다’가 59.8%로 가장 많았고 ‘이미 시키고 있다’가 8.8% 순으로 나타나 보습학원이나 학습지보다 개인과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과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비용’이 25%로 가장 높았으며 △과외 선생님의 학력과 전공(21.8%) △과외 경력(21.7%) △과외 선생님의 평판(19.5%) △성별(1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케미스터디는 지난 3월 출시한 앱으로 33명의 서울대생이 만든 3~5분짜리 짧은 동영상 강의를 모바일로 제공한다. 초등학생부터 고교생이 공부하는 교과과정 내의 핵심 개념을 1만여개로 세분화 해 서비스한다. 이용료는 월 99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