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6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7조 31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50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7% 감소한 1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상사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18% 올라 4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조 40억원으로 11.7%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자원과 철강 등 주요 품목의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강도 높은 경영체질 개선과 내실경영을 통해 전 사업부문 이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신성장동력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