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영업익 2250억원…전년비 44%↑

  • 등록 2017-07-26 오후 4:43:36

    수정 2017-07-26 오후 4:43:3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4% 급증했다. 상사 부문과 건설부문의 약진이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삼성물산은 26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7조 31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50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7% 감소한 1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상사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18% 올라 4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조 40억원으로 11.7%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자원과 철강 등 주요 품목의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건설부문의 매출액은 발전 프로젝트 준공 임박 등으로 1.8% 감소한 3조 163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530억원으로 29.6% 증가했다. 평택반도체 공장 등 하이테크 공사와 싱가포르 공항, 호주 도로 등 양질의 프로젝트 진행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이 밖에 리조트부문과 패션부문의 영업이익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전체 실적에 보탬이 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강도 높은 경영체질 개선과 내실경영을 통해 전 사업부문 이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신성장동력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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