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맥주 말고 소주”…연예계도 일본 제품 불매

  • 등록 2019-07-16 오후 4:35:29

    수정 2019-07-16 오후 4:35:29

개그맨 양세형 (사진=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이 연예계까지 번지고 있다.

개그맨 양세형은 16일 SBS 러브FM ‘김상혁·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세형과 친분이 깊은 딘딘은 “양세형 씨를 포함한 술자리가 있었다. 그때 ‘마지막으로 맥주 한 잔씩 마시고 가자’고 했는데 양세형 씨가 ‘요즘엔 맥주 먹으면 안 된다. 국산 소주 마시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그건 요즘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다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밖에 개그맨 김재욱은 8일 SNS에 인천에서 일본 후쿠오카를 오가는 왕복 항공권 예약 취소 인증 사진을 게재하며 “일본 여행 취소”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정준도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이콧 재팬.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반면 배우 이시언은 3일 SNS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눈치 없다”라며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되자 이시언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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