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미향 민주당 의원 기소는 사필귀정"

14일 업무상횡령 등 8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
  • 등록 2020-09-14 오후 4:21:53

    수정 2020-09-14 오후 4:21:5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구속 기소된 데 대해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고 평가했다.

윤미향 의원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인근에서 열린 택배노동자 과로사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대책마련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날 김은혜 대변인 구두논평을 통해 “정권의 허물을 덮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의 농단에도 사기, 업무상 횡령과 배임, 기부금법 위반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윤 의원의 중대범죄의혹을 무마할 수는 없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는 윤 의원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지방재정법 위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횡령·배임 등 총 8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직 이사장인 윤 의원이 회계 부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지 4개월만이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고, 또 할머니들을 응원했던 국민들에게 배신감과 분노를 안겨준 윤 의원의 행위는 ‘기소’라는 단어로 다 설명될 수 없다”며 “가짜 뉴스, 역사 왜곡이라며 그동안 윤 의원을 감싸왔던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사의 아픔이자 온 국민의 아픔이었던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에게 ‘토착 왜구’ ‘치매’ 등 감당할 수 없는 잔인한 공격이 이뤄진 데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향후 재판과정에서 윤 의원의 범죄사실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 이 땅에 사법정의가 쓰러지지 않았음을 보여 줄 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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