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호종개 지킴이'로

홍원기 대표,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협약식
절멸위기 천연기념물 어종 보호 위해
  • 등록 2014-04-24 오후 6:25:23

    수정 2014-04-24 오후 6:25:23

홍원기(왼쪽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와 나선화 문화재청장, 손영목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무교동 한화빌딩에서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보호를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홍원기(63)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가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 지킴이로 나선다. 미호종개는 잉어목 미꾸리과의 민물고기다. 충남 부여시 지천 등에서 극소수가 서식하며 모래 채취에 의한 서식처 파괴와 수질오염 때문에 절멸위기에 처한 어종이다.

홍 대표는 24일 서울 중구 무교동 한화빌딩 콘퍼런스홀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미호종개 보호를 위한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홍 대표는 미호종개의 보호활동 비용을 후원하고 홍보 및 자원봉사로 천연기념물 보존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영목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장도 참석해 미호종개 보호에 뜻을 모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문화재 지킴이 협약 1호 기업으로 문화재 후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2005년부터 골프장 잔디관리 기술을 활용해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관리도 후원했다. 이외에도 청소년 문화유산 교육, 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보존회 전승지원, 종묘 편의시설 지원 등에 힘써왔다. 임직원이 나서 문화재 보호와 관련한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호종개 보호를 위한 △종 보존 연구와 인공증식 △주요 서식지에서 미호종개 개체 방류 △청소년 대상 자연유산 생태환경 교육 △서식지와 방류지역의 환경 정화활동 등이다. 문화재청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의 협력사업이 문화유산 보호의 대표적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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