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강용석·김세의, 석방 후 뮤지컬 '박정희' 공연장行

  • 등록 2021-09-09 오후 7:17:21

    수정 2021-09-09 오후 7:17:21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돼 풀려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곧장 뮤지컬 ‘박정희’ 공연장으로 향했다.

지난 7일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조사를 받아온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구속영장 기각으로 9일 풀려났다. (사진=뉴스1)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9일 석방 직후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감사하다. 46시간 동안 경찰의 감금 끝에 지금 풀려났다. 저희는 이제 뮤지컬 ‘박정희’ 공연장으로 곧바로 달려간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뵙겠다”는 글을 남겼다. 박정희는 가세연이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이다.

앞서 강남서는 지난 7일 가세연 출연진인 강 변호사, 김 전 기자, 김용호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비롯해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10여건 이상 피소됐으나 경찰의 출석 요구에 수차례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김씨는 경찰의 동행 요구에 신속히 응했으나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수시간 가량 경찰과 자택에서 대치했다.

이후 경찰이 자택의 디지털 잠금장치를 뜯어내고 진입해 영장을 집행했다. 김 전 기자는 이날 오후 7시 46분, 강 변호사는 7시 59분에 각각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은 이를 기각했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다.

경찰은 “내용을 보강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해 가세연 출연진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가능성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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