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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을 비롯한 테이퍼링 우려가 증시 발목을 잡기는 했으나 중앙은행 테이퍼링 현실화에도 증시 환경은 우호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 현실화에도 증시환경은 우호적일 것으로 보는데 유동성 공급을 차단하는 것이 아닌 축소하는 것”이라며 “테이퍼링의 실행은 경기 정상화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는 시그널이며 2010년대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국면에서도 이익 성장이 뒷받침되는 주식시장은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강세 우위였다. 유통이 3% 넘게 올랐으며 건설이 2%대, 섬유의류와 비금속, 금속, 의료정밀기기가 1% 대 상승했다. 화학과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제약, 오락문화, IT부품,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제조, 소프트웨어 등은 1% 미만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인터넷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5% 넘게 올랐으며 티씨케이(064760)가 4%대, 엘앤에프(066970)가 2%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휴젤(145020)은 1% 대 올랐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 대 하락했으며 씨젠(096530)은 1%대, 셀트리온제약(068760)과 펄어비스(263750), CJ ENM(035760), 에이치엘비(02830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 내렸다. 알테오젠(196170)은 보합권이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8억1654만1000주, 거래대금은 9조6913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8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50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12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