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갑작스런 불에 주민도 가축도 울었다…고성·속초 곳곳 火魔 흔적

[포토]강원도 고성·속초 화재 현장
주택 불타고, 가축도 불타 죽어
  • 등록 2019-04-05 오후 4:44:08

    수정 2019-04-05 오후 4:51:10

5일 강원도 고성군 한 주택이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불에 탄 채로 남아있다. (사진= 박순엽 기자)


[이데일리 박기주 손의연 박순엽 기자]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많은 주민이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 추산 200여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고, 이에 따라 고성과 속초 주민 4000여명이 화재를 피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5일 강원도 속초의 한 폐차장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 박순엽 기자)
5일 강원도 속초의 한 폐차장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 박순엽 기자)
5일 한국가스공사 속초지역 공급관리소 인근 잔디에 불이 옮겨 붙었지만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진= 박순엽 기자)


서울에서 고성군 현장대책본부로 향하는 길 곳곳에서는 화마가 휩쓸고 간 흔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인근 산에서 불길이 옮겨 붙은 한 폐차장은 모든 차량이 전소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불에 탄 폐차장을 바라보는 대표는 근심어린 시선만 보내고 있을 뿐이었다. 폐차장 옆에는 한국가스공사 시설이 있었지만 화재 예방 시설 등이 작동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5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진천초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 박순엽 기자)
5일 강원도 속초의 한 주택이 불에 탄 채 남아 있다. (사진= 박순엽 기자)


이번 불로 집을 잃은 주민들은 인근 대피소로 옮겨졌다. 해당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를 비롯 적십자사 등 여러 기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식사와 숙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5일 강원도 속초 한 축사에 불이 옮겨 붙어 소의 등이 그을렸다. 이미 불에 타 죽은 가축도 있었다. (사진= 박순엽 기자)
5일 강원도 속초 한 축사가 불에 탔다. (사진= 박순엽 기자)
특히 불이 산에서 인근 마을로 옮겨 붙으면서 축사 등 주민들의 경제 시설도 피해를 입었다. 축사에 있던 소나 닭 등 가축이 죽는 등 피해를 입었고, 농사에 필요한 농기계가 불타는 등 생계 기반을 잃은 주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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