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와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일부 국가의 바이러스 대응이 늦다’는 제목의 공동 사설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피해가 큰 나라들로 일본, 한국, 이란, 이탈리아 등 4개국을 꼽았다.
이와 함께 신문은 이들 나라 상황은 중국 후베이성 밖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가볍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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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각국이 우한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미 심각한 나라에서는 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를 수동적으로 쫓지 말고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환구시보의 후시진 총편집인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한의 실수가 다른 나라에서 되풀이되고 있어 걱정스럽다”며 “중국인들이 보기에 한국의 상황은 매우 심각해 보이며 대응은 느리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