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O' 다음달 공개 전망

샘모바일 5인치·5.5인치 모델 사양 공개
  • 등록 2015-08-27 오후 7:25:03

    수정 2015-08-27 오후 7:25:03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알려진 ‘갤럭시O’ 시리즈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은 5인치·5.5인치 두 모델로 중저가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 메가온’의 사양과 비슷한 갤럭시J7.
27일 삼성 모바일기기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그랜드 온(SM-G550)’과 ‘갤럭시 메가 온(SM-G600)’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매체가 삼성전자가 준비중이라고 밝힌 ‘갤럭시O’ 시리즈의 구체적인 제품명이다.

세부 사양도 공개했다. 갤럭시 그랜드 온은 5인치 HD 해상도 디스플레이, 엑시노스3475 프로세서, 1GB 램(RAM), 800만화소 후면카메라(500만화소 전면카메라), 26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께와 무게는 각각 8.5mm와 140g이다.

갤럭시 메가 온은 5.5인치 HD 해상도 디스플레이, 퀄컴 1.2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410 프로세서, 1.5GB 램,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500만화소 전면카메라), 8GB 내장메모리, 3000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두께는 8.2mm, 무게는 145g이다. 두 단말기 모두 안드로이드 5.1 운영체제(OS)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갤럭시 A·E·J 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는데 이번 제품은 공개된 사양만으로는 갤럭시J5, J7과 유사하다. 샘모바일은 따라서 삼성전자가 갤럭시O 시리즈에 차별화된 디자인이나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외신 등은 이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와 오큘러스가 함게 만든 가상현실(VR) 특화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다음 달 23일 헐리우드에서 진행하는 커넥트2 행사를 통해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제품이 출시된다면 중저가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은 이달 출시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가 맡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O 등 경쟁력 있는 중저가 모델을 계속 출시해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맞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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