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7년전에도 어머니 채무 변제… 문제 많았다"

  • 등록 2019-07-11 오후 4:11:26

    수정 2019-07-11 오후 4:11:2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친어머니의 ‘빚투’ 폭로가 나온 배우 김혜수씨가 과거에도 어머니의 채무를 변제해줬다는 증언이 나왔다.

연예전문기자로 활동하는 김대오 기자는 11일 오전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기자는 “김혜수씨를 1991년도부터 지켜봐 왔는데 상당히 어머니 문제 때문에 곤혹스러운 입장에 빠진 적이 많았다”고 증언했다. 김 기자는 “기사에 안 실린 내용도 많다. 2012년 당시에는 김씨가 거의 모든 재산을 다 어머니 채무를 변제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기자는 “마포에 있는 허름한 32평짜리, 물론 서민들에게는 32평이 크겠습니다만 32평짜리 아파트에서 월세를 산 적도 있었다”며, 김씨가 어머니 채무 문제로 경제적인 피해 역시 상당히 입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씨는 이번에 불거진 어머니의 채무 논란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8년 전부터 연락도 하지 않고 있다”며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김 기자는 “여자 연예인들이 이런 일들에 많이 휩싸인다. 채무자들이 아무 상관 없는 연예인이 촬영하는 장소까지 와서 촬영을 방해하고 돈을 받아내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김 기자는 “나도 돈 좀 받게 해달라면서 기사화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며, “연예인이 만약에 채무를 안 갚았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언론에서 명확하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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