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2점차로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대회 7일째인 19일 한국 농구 대표팀은 대만 신베이시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7차전에서 일본은 83대81로 이겼다.
이승현(오리온)이 1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라건아(현대모집스)와 허훈(KT)도 각각 15점씩 점수를 냈다.
우리 대표팀은 경기 종료 29초 전 라건아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일본에 2점차 앞섰다. 이후 일본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했다.
대회 6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필리핀(6승)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날인 오는 21일 대만 대표팀과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