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총재는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중앙은행 창립 200주년’ 행사에서 유로존의 낮은 인플레이션 수준과 자산 매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24명의 ECB 위원들은 낮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오래 지속될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전통적·전통적인 방법 모두를 이용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유로화 가치 상승으로 인해 유로존 내 디플레이션 우려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입가격이 떨어져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