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 20일 모델하우스 개관

상아2차 재건축…총 679가구 중 112가구 일반분양
  • 등록 2019-09-17 오후 6:10:39

    수정 2019-09-17 오후 6:10:39

래미안 라클래시 아경투시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 모델하우스를 오는 20일 열고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단지는 삼성동에서 10여년 만에 래미안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에 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679가구 규모다. 이중 총 11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택형별로 △전용 71㎡A 17가구 △71㎡B 18가구 △71㎡C 8가구 △84㎡A 26가구 △84㎡B 23가구 △84㎡C 20가구 등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4750만원대에 책정됐다. 상아2차 재건축 조합은 HUG의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일반분양을 후분양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가, 지난달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관련 계획 발표 이후 다시 선분양 방식으로 선회했다.

특히 이 단지는 일반분양의 이른바 ‘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은 편이다. 10층 이상 로열층 물량이 전체의 72%(81가구)에 달하다. 분양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은 조합원이 먼저 동, 호수를 추첨하기 때문에 좋은 동, 호수는 대부분 조합원 먼저 선점한다”며 “그러나 단지의 경우 로열층 분양 비율이 높아 일반분양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인접했으며 언북초·언주중·영동고·진선여고·경기고 등이 근처에 있다.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갤러리아 명품관, 청담동 명품거리 등 쇼핑·문화시설도 가깝다.

또 인근에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과 현대차그룹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굵직한 개발 호재도 있다.

청약은 오는 24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받고 내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 기간은 내달 15∼17일이며 계약금(20%)은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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