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1500억원 BW 발행 결정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모집
  • 등록 2017-03-03 오후 5:29:39

    수정 2017-03-03 오후 5:29:39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두산건설이 일반공모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BW로 행사가액은 3710원으로 표면이자율은 2.5%, 만기이자율 5.5%이다. 풋옵션은 2년/2.5년 시점에 행사 할 수 있다. 사채 만기일은 2020년 3월 21일이다.

BW를 통해 모집된 자금은 올해 만기 4월 만기 예정인 전환사채(CB) 풋옵션 잔액 1391억원과 9월 만기 CB 100억원의 상환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은 지난 3년 동안 주택부문에서 왕성한 수주 활동을 하면서 매출과 매출 이익이 크게 증가한 데다가 전년대비 BW 금리 수준도 낮아져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신영·유진 등 주간 증권사와 총액인수 계약을 맺어 발행에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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