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사이판 집중" 제주항공, 노선 증편하고 마케팅 강화

대양주 노선, 주 23회에서 주 32회로 늘려
환승노선 운영..중국인 유치 등 마케팅 강화
사이판 현지 라운지 오픈..여행객 편의 향상
  • 등록 2015-03-26 오후 6:05:22

    수정 2015-03-26 오후 6:05:2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오는 29일부터 괌, 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을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은 기존 오전편 주 7회(매일)에서 야간편을 추가해 주 14회(매일 2회)로 늘린다. 괌 노선은 인천~괌(매일 2회), 부산~괌(주 2회) 등 주 16회 운항하던 것을 부산~괌 노선에 대해 주 4회(수·목·토·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한국발 괌 노선 운항이 주 18회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대양주 노선의 운항횟수 확대에 따라 신규수요 창출을 위한 영업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국인 대상 환승상품을 개발하고 여행사의 도움 없이 여행일정을 정하는 이른바 ‘자유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했다.

사이판 노선을 위해서는 29일부터 재운항하는 인천~웨이하이(威海) 노선과 기존 인천~칭다오(靑島) 노선을 연결, 중국~인천~사이판 환승노선 운영을 통해 중국승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사이판을 찾는 자유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괌, 세부에 이어 사이판 현지에 ‘제주항공 사이판 자유여행 라운지’를 지난 25일 오픈했다. 사이판 자유여행 라운지는 가라판 비치로드 메모리얼파크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항공 이용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사이판 자유여행 라운지를 통해 공항~호텔 픽업 유료서비스(10달러), 유모차 무료대여, 사고 등 긴급상황 지원, 짐 보관, 렌터카, 해양레포츠 및 투어상품 할인예약 등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괌과 사이판을 동시에 운항하고 있는 유일한 국적항공사로서 이번 증편과 자유여행객을 위한 라운지 운영 등을 통해 대양주 노선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켰다”며 “특히 새롭게 도전하는 중국과 사이판 환승노선 운영을 통해 중국 환승객을 유치하고 중국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사이판 자유여행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인천~사이판 노선 편도항공권을 이용일 기준 다음 달 30일까지 총액운임 13만8100원부터 판매하고 라운지 제공 서비스를 사전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항~호텔 무료 픽업서비스, 렌터카 할인, 옵션관광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사이판라운지 모습.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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