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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날 “이원익 국방부 국제정책관 주관으로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번한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실무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주한 러시아 무관부에서는 무관대리 니콜라이 마르첸코 공군대령 등이 참석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전날 주(駐)러시아 한국 무관부를 통해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고, 오히려 한국 조종사들이 비행항로를 방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비전문적인 비행을 했다는 내용의 공식 전문을 우리 정부에 보내왔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도 24일(현지시간) 트위터 공식 계정에 “러시아측은 러시아 군용기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확인한 바 없다”면서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침입’ 주장과 관련해 전반적 상황에 대한 철저한 조사후 공식 입장을 정리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한국 측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