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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81포인트(2.87%) 오른 2147.00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2156.55까지 상승했다. 코스피가 2100선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25일(2103.61) 이후 처음이다.
개인은 1조3286억원어치 팔았으나 기관이 1조1594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2094억원의 순매수로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은 8%나 올랐고 철강·금속은 6%대 상승했다. 전기·전자도 5%대 상승 폭을 보였고 증권, 운송장비 등은 4% 상승했다. 이어 금융업, 제조업, 보험, 운수창고, 화학, 통신업, 섬유·의복 등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서비스업, 의료정밀, 음식료품 등은 1% 이상 밀렸고 종이·목재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POSCO(005490)가 7%나 뛰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6%대 상승해 상세를 보였고 현대차(005380)가 5% 이상 올랐다. 이어 현대모비스(012330)(4.67%), 삼성물산(028260)(3.88%), SK텔레콤(017670)(2.22%), LG화학(051910)(1.39%), 셀트리온(068270)(1.34%), LG생활건강(051900)(1.2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035720)와 NAVER(035420)는 3% 이상 밀렸고 삼성SDI(006400)가 1%대 빠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1억2819만주, 거래대금은 16조805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5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344개 종목이 내렸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