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모은 韓日 경제인 "새로운 미래창조·경제교류 확대하자"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 공동성명
"탈탄소 등 과제들, 국제 공조하자"
  • 등록 2021-11-02 오후 5:30:47

    수정 2021-11-02 오후 5:36:27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일 양국 경제인이 새로운 미래 창조, 경제교류 확대, 공통과제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일경제인연합회는 2일 서울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를 열고 “한일 경제교류 확대 및 제3국에서의 협업 등이, 기업 이익에 그치지 않고 양국 간의 유대 강화로, 또한 관련 지역에 대한 공헌도 포함해 매우 중요하다”며 ‘한일, 함께 창조하는 미래’를 열자고 입을 모았다.

양국은 특히 “지구환경과 탈탄소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과제는 많으며 해결도 용이하지 않다면서, 이러한 면에 대해서도 국제공조는 중요하다”며 “한일 경제인은 오랜기간 협력해 온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해 나가자”고 뜻을 같이 했다.

양국 정부에 대해서는, 원활한 비즈니스 왕래가 하루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책이 실행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한일경제인회의는 양국의 상호 발전을 위해 경제·문화 교류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1969년부터 단 한번 중단없이 매년 양국이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는 서울과 도쿄 회의장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회의로 진행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윤 회장을 단장으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강창일 주일한국대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005930]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306200] 부회장, 장동현 SK 대표이사사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주일한국기업 등 98명이 참가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회장을 비롯해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아소 유타까 부회장, 우에다 카츠히로 부회장(오오가키정공 회장), 오카 모토유키 부회장(스미토모상사 특별고문), 고가 노부유키 부회장(노무라홀딩스 특별고문), 이미즈 하루히로 부회장(일간공업신문사 사장), 이케다 마사키 부회장(호텔오쿠라도쿄 회장), 주한일본기업 등 10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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