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31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지난 28일 노사 대표가 내놓은 잠정합의안이 찬성률 54.7%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3093명이 참여, 이 중 716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6만3000원 인상 △타결 즉시 격려금 650만 원 △연말 성과급 400만 원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차세대 크루즈 군산공장 생산 계획 △근로조건 등 단체협약 갱신 등 내용이 담겼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올해 임단협을 순조롭고 평화롭게 타결해 기쁘다”며 “우리 회사의 미래 전략인 ‘GMK 20XX- 경쟁력&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우리의 미래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