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014 임단협 최종 타결.. 조합원 찬성률 54.7%(상보)

  • 등록 2014-07-31 오후 6:26:41

    수정 2014-07-31 오후 6:26:4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GM 노사가 2014년도 임금단체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한국GM은 31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지난 28일 노사 대표가 내놓은 잠정합의안이 찬성률 54.7%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3093명이 참여, 이 중 716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6만3000원 인상 △타결 즉시 격려금 650만 원 △연말 성과급 400만 원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차세대 크루즈 군산공장 생산 계획 △근로조건 등 단체협약 갱신 등 내용이 담겼다.

한국GM 노사는 통상임금 확대 적용 등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으나 사측이 업계 최초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확대안을 올 3월부터 소급 적용키로 하고, 차세대 크루즈를 국내에서 생산키로 하는 등 파격 안을 내놓음으로써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또 결국 무파업으로 휴가 전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한국GM은 이로써 쌍용차에 이어 완성차로서는 두 번째로 올 임(단)협을 완전히 마무리하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통상임금 확대 문제로, 르노삼성은 생산직 승진 문제로 노사협상이 난항을 빚고 있다. 이들 노사는 8월 초 휴가 이후 다시 협상에 돌입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올해 임단협을 순조롭고 평화롭게 타결해 기쁘다”며 “우리 회사의 미래 전략인 ‘GMK 20XX- 경쟁력&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우리의 미래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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