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케이블방송도 재난보도에 집중..예능·오락 제외

  • 등록 2014-04-17 오후 6:20:57

    수정 2014-04-17 오후 6:20:57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태가 여전히 미궁속인 가운데 케이블방송사들은 지역채널에 재난보도를 집중 배치하고, 연예 오락 케이블채널도 웃음기 섞인 프로그램의 편성을 제외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호남방송에서 뉴스 특보 특별 생방송을 편성해 사건당일부터 방송 취재팀을 현장에 급파해 실시간 뉴스 속보를 내보내고 있다. 17일에는 오전 9시부터 3시간 간격으로 뉴스 특보 특별 생방송을 편성해 진도병원, 한국병원 등 부상자 운송 병원 및 서해해양청 등 상황실을 연결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특히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을 통해 방송을 내보내며 TV가 없는 외부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티브로드 역시 특별취재반을 구성해 경기(한빛, 수원, 기남, ABC)지역과 경인지역에 관련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안산 단원고가 위치한 티브로드한빛방송을 포함해 가족들이 있는 경기 1국과 2국(수원, 기남, ABC방송)에서 11시부터 3시간 간격으로 생방송 뉴스를 통해 소식을 알리고 있다. 경인 지역 주민들 역시 여객선 승선이 확인된 만큼 경인보도국에서 관련 뉴스와 자막을 내보내며 지역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 케이블채널들은 오락성 프로그램을 제외하는 등 희생자와 피해자를 고려한 편성을 하고 있다.

티캐스트 계열 영화채널 스크린(SCREEN)은 이번 주 토요일에 편성되어있던 쓰나미 재난영화인 ‘베이트’를 취소하고 액션영화인 ‘킬링시즌’으로 대체했다. OCN와 CGV는 편성이 계획됐던 재난영화는 없었지만 당분간 재난영화는 방영하지 않기로 했다.

CJ E&M은 17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 ‘근대가요사 방자전’ ‘감자별’ ‘SNL코리아’ ‘코미디빅리그’ 등을 비롯해 Mnet, XTM, 수퍼액션, 투니버스 등 주말까지 예정된 프로그램들의 결방을 공지했으며, MBC 에브리원은 ‘쇼타임 버닝더비스트’ 2회분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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