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에 얽힌 비밀을 찾아라…연극 '응원이 필요해!'

극단 가교 제작
오채민 극작·박종상 연출
12일부터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
  • 등록 2019-12-11 오후 4:00:01

    수정 2019-12-11 오후 4:00:01

연극 ‘응원이 필요해!’ 콘셉트 이미지(사진=극단 가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가교는 셰어하우스(share house)를 소재로 한 연극 ‘응원이 필요해!’를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응원이 필요해!’는 거창연극제 희곡상, 밀양연극제 젊은 연출가상, 2인극 페스티벌 연출상 등을 수상한 오채민이 극본을 쓰고 극단 가교 대표 박종상이 연출하는 작품이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셰어하우스를 배경으로 변호사 수경이 이곳에 잠깐 머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 입주자의 강제 퇴거로 밝혀지는 셰어하우스의 비밀을 수경과 입주자들이 함께 파헤치는 과정이 펼쳐진다.

공연 관계자는 “개별의 사연들이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이며 한 입주자의 강제 퇴거로 밝혀지는 셰어하우스의 비밀을 파헤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무대 위로 풀어 놓은 이야기들의 조각난 퍼즐 찾기 등 재미난 볼거리와 지적 유희로 가득한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박종상 대표는 “모든 사람은 꿈이 있다. 그 꿈을 이루는 사람도 있고 이루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루지 못했지만 이루려고 오늘을 버티고 사는 사람들에게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우 이성경, 박정근, 변영후, 김윤정, 이채, 김희상, 이동규, 오진영, 민예지, 유소령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 플레이티켓, 대학로티켓닷컴, 예스24, 옥션, 타임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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