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제대로 밥도 못 먹어”…전여친과 8월 결별

  • 등록 2019-09-19 오후 5:44:25

    수정 2019-09-19 오후 5:44:25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해설위원이 마음고생 중이다.

(사진=양준혁 인스타그램)
양 해설위원의 법률대리인은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준혁은 이번 사건으로 제대로 식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양준혁은 평소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혹여라도 오해로 인한 구설에 오르지 않을까 주의하며 생활해 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날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는 글과 함께 양 해설위원이 누워있는 사진을 올렸다.

글쓴이는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 당신이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 뭐를 잘못한 건지 감이 안 온다며.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 봐라”고 덧붙였다. 변호인에 따르면 양 해설위원 사진을 올린 여성은 전 연인이다. 몇 달간 만남을 이어오다 8월말에 결별했다.

법률대리인은 “글을 올린 여성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와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가 SNS에 올린 글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즉 명백한 허위이며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가 확보됐다. 또한 SNS와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등에서 양준혁에게 두려움을 느끼게끔 하는 협박 정황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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