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로로서 자신의 연륜과 경험의 가치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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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제도 안보도 외교도 민생도 길을 잃고 나라는 혼란에 빠지고 오로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만 갈팡질팡한 지 일 년이나 됐다”며 “이제 그 기세등등하던 문 정권도 저물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다시금 국민을 실험하는 대한민국이 돼선 안 된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내년 대선을 앞두고 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차분히 때를 기다리겠다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100세 시대 유엔 세대 분류 기준을 보면 18~65세까지를 청년, 66~79세까지를 중년, 80세부터를 노년이라고 한다”며 “유엔 기준을 보면 나는(67세) 청년을 넘어 중년으로 들어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중년이 돼서야 참는 법을 알았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벌새들의 시샘도, 소인배들의 모략도, 모리배들의 농간도 참는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아울러 “세상이 평정되면 다 해소될 것을 뭐하러 지금 조급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조언을 듣는다”고 했다.
사마의는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정치가로 조조 일가 밑에서 오랜 시간 기회를 엿보다가 권력을 장악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