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는 30만8700명에 그쳐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무려 48.0% 추락했다.
이같은 감소폭은 JNTO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이후 일곱번째로 큰 수준이다. 앞서 동일본대지진 발생 직후인 2011년 4월 당시 한국인 여행자가 66.4%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관광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일본 불매운동이 일본 관광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내건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3000만명)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