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서 죽인다고" 김선호 폭로 예고 A씨.. 소속사 "사실무근"

  • 등록 2021-10-21 오후 5:39:12

    수정 2021-10-21 오후 5:39:12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김선호와 그의 전 여자친구의 지인이라는 누리꾼 A씨가 추가 폭로를 하겠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김선호 소속사 측이 사측과 배우와의 갈등 등 A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선호.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누리꾼 A씨는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속사 나오려다 피 본 연예인들, 근데 이건 겉으로만 드러난 거지 주저앉은 연예인들도 매우 많을 거다”라며 “계약 기간에는 리스크 관리해준답시고 불리한 건 모든 걸 다 털어놓고 의논하라 하다가 소속사 나가려고 하면 그걸로 발목 잡고 목숨 줄 흔들고 못 가질 거면 그냥 이 바닥에서 죽이겠다는 게 업계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25일 많은 진실들을 폭로할 예정”이라며 “이미 여러 기자들에게 자료와 정황들을 넘긴 상태이며 사실 확인도 마친 상태다. 위험하고 무서운 일인 거 안다. 하지만, 이대로 진실이 묻혀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저는 김선호 씨도 잘 알고 있으며 폭로자분(B씨)도 잘 알고 있다”라며 “제가 하는 폭로가 누군가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잘 모르겠지만 오로지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유명 연예언론사를 통해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실제 김선호의 지인의 SNS인 것인지, 팬이 만든 계정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A씨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뉴스1에 전했다.

또 김선호 9월 계약 만료설에 대해서도 부인하며 “아직 기간이 남아 있어 계약 관련 이야기가 나올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판에는 ‘대세 배우 K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직 이별의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이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마다 예민하다는 이유로 일방적 희생을 요구했던 인간적인 행동들로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폭로했다.

이후 K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됐고, 그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20일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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