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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21일(현지시간) 제47회 인권이사회의 개막 연설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 보고가 계속 나오는 신장 지역에 대한 “의미 있는 접근”을 포함한 방중을 위해 중국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면서 “올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첼레트 대표가 공개적으로 방문 일정을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칠레 대통령 출신인 바첼레트 대표는 또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이후 107명이 체포되고 이 중 57명이 공식 기소됐다면서 이 법이 홍콩 내 민주 공간을 위축시켰다고도 비판했다.
류 대변인은 또한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신장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는 양측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우호 방문이어야지 유죄추정식의 이른바 ‘조사’가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류 대변인은 또 홍콩보안법은 홍콩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보장하고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