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선임 변호사 이경재, 과거 정윤회 법률대리인 맡기도

  • 등록 2016-10-28 오후 5:51:05

    수정 2016-10-28 오후 5:51:0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가 이경재 법무법인 동북아 대표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경재 변호사는 28일 “아직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수사당국이 소환하면 출석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JTBC가 최순실 씨가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 PC에 담겨 있는 최 씨의 사진을 지난 26일 공개했다. 한편 최 씨는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이 태블릿PC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진=JTBC 캡쳐)
또 이 변호사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씨가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출석을 거부한다는 식으로 기사가 나갔는데 잘못 전달된 면이 있다”며, “수사를 회피하거나 도피하거나, 잠적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1975년 춘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찰청 공안3과장 직무대리, 법무부 검찰4과장, 서울지검 형사1부장검사 등을 거친 검사 출신 변호사다. 1997에는 대구지검에서 2·1차장검사를 지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4년 12월 ‘비선실세’로 거론된 최순실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가 관련 청와대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들을 고소하는 등 의혹에 휘말렸을 당시 정 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최순실 씨 의혹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7일 최 씨의 최측근 고영태 더 블루K 이사가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으며, 28일 오후에는 비선실세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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