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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레베카’의 출연 회차를 전석 매진시키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 ‘레베카’에서 옥주현은 댄버스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소속사 포트럭에 따르면 옥주현이 출연한 지난 12·13·19일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네 번째 시즌 공연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8월 판매 점유율 14.8%로 티켓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옥주현의 출연 회차 티켓은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음달 30일까지 오픈된 티켓 중 옥주현의 출연 회차의 좋은 자리는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 개막 이후 현재까지 옥주현을 보기 위해 1만명 가까운 관객이 극장을 찾은 셈이다.
포트럭은 “그동안 뮤지컬에서 매진사례는 주로 몇몇 남자 배우의 전유물이었다. 특히 좌석이 많은 대극장을 매진시키는 파워를 가진 배우는 극소수였다”면서 “뮤지컬에서 여자 배우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는 것은 초유의 일”이라고 평가했다.
‘레베카’에는 옥주현 외에도 민영기·정성화·엄기준·송창의·김선영·신영숙·김금나·이지혜·루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12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