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일본 도착..亞 4개국 외교 시작

  • 등록 2014-04-23 오후 7:24:32

    수정 2014-04-23 오후 7:24:3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 4개국(한국·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 순방의 첫 방문국인 일본에 23일 저녁 도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긴자(銀座)의 ‘스키야바시지로’라는 초밥(스시)집으로 이동,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만찬을 함께 하는 것으로 2박3일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일본을 방문하기는 2009년 11월과 2010년 11월 이후 이번이 세 번째이며, 제2차 아베 내각 출범(2012년 12월) 이후로는 처음이다. 또 미국 현직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기는 1996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입국전 요미우리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미·일 동맹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일본의 영토라며 일본측 입장을 두둔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강력 반발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댜오위다오가 미일 안보조약의 적용 대상이란 점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미국은 사실을 존중하고 책임 있는 태도로 영토 문제에서 일방의 편에 서지 않겠다는 약속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 대변인은 미국 측에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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