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벨트 풀려 튕겨나갔다"…놀이기구 추락에 직원은 '줄행랑'

15m 상공서 추락한 인도 놀이기구
어린이 5명 포함 최소 10여명 부상
사고 현장 도망친 관계자·직원 논란
  • 등록 2022-09-07 오후 6:50:46

    수정 2022-09-07 오후 6:50:46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인도에서 15m 높이의 자유낙하 놀이기구가 제동장치 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직원들은 현장을 도망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오후 9시쯤 인도 북부 펀자브주 모할리의 한 무역박람회장에서 놀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SNS 캡처)
7일(현지시각)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께 인도 북부 펀자브주 모할리의 한 무역박람회장에서 놀이기구가 추락했다. 드롭 타워(Drop Tower) 놀이기구의 제동 장치가 고장 나면서 50명의 승객이 15m 아래로 추락해버린 것이다.

이에 곤돌라는 추락하며 지면과 그대로 부딪혔으며 그 충격으로 일부 승객들은 벨트가 풀려 밖으로 튕겨 나오기까지 했다.

이번 사고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머리와 목 등을 다쳤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다행히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오후 9시쯤 인도 북부 펀자브주 모할리의 한 무역박람회장에서 놀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SNS 캡처)
논란이 된 것은 사고 후 현장 관계자들이 보인 태도였다. 매체는 “사고 직후 박람회 관계자와 놀이기구 운영사 직원들이 현장을 도망쳤다. 주최 측의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르는 등 비난이 일고 있다”며 “현장에는 구급차가 마련돼 있지 않았고 부상자들은 경찰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지적햇다.

모할리 관할 경찰은 6일 무역박람회장의 매니저와 해당 놀이기구를 운영하던 직원 2명 등 총 3명을 체포했다며, 사건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역의 한 하원 의원은 사건에 대한 사법적 조사를 요구했다. 매니시 티와리 의원은 SNS를 통해 “모할리에서 일어난 이 극도로 불행한 사건에 대해 알게 돼 슬프다”며 “부상당한 사람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이 불법 행위가 유죄를 선고받도록 해 엄격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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