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화학상, 린달·모드리치·산자르…DNA 복구 매커니즘 연구(상보)

  • 등록 2015-10-07 오후 7:36:02

    수정 2015-10-07 오후 7:36:0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015년 노벨 화학상은 DNA(유전자) 복구 매커니즘을 규명한 스웨덴과 미국, 터키 태생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토마스 린달(77)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박사와 폴 모드리치(69) 미국 듀크대 교수, 아지즈 산자르(69)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 등 3명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측은 “린달 교수와 모드리치 교수, 산자르 교수 등 3명은 세포 기능에 대해 근본적인 지식을 제공했으며 새로운 암 치료법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스웨덴인으로 29번째 노벨상을 수상한 린달 교수는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연결되는 DNA 수정 매커니즘을 연구했다.

우리 신체의 세포는 분열기간에 DNA가 복제되는데 이 때 유전자상의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국적의 모드리치 교수는 DNA 복제때 발생하는 오류를 규명하며 유전자 변형으로 촉발되는 대장암의 치료법을 제시했다.

또 터키에서 태어난 미국 국적의 산자르 교수는 자외선으로 손상된 세포가 복구되는 매커니즘을 알아내 염기 절제 복구를 통한 피부암 치료에 공헌했다.

이 세 과학자에게는 총 800만 크로나(약 11억19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8일에는 문학상, 9일에는 평화상, 12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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