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69억 빚 청산? "아직 아니지만 희망 보여"

  • 등록 2019-11-11 오후 6:28:25

    수정 2019-11-11 오후 6:28:2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룹 룰라의 멤버이자 방송인 이상민이 ‘69억 원’이 넘는 빚을 다 갚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11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개그맨 김영철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영철은 이상민이 빚을 모두 청산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내며 “형 다 갚은 건 아니지 않아?”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헉 아닌데”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아직은 아니지만 희망은 보인다”라며 “늘 말씀드리지만 감사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이런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평생 보답하며 정말 열심히 살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이상민 인스타그램
앞서 이상민은 이날 오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했다.

그는 “올해부터는 (수입이) 플러스가 된 것이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그렇다. 플러스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지난 2일 JTBC ‘아는형님’에서도 모든 은행에서 압류가 해지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빚을 다 갚은 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빚은 더 갚아야 하는데 모든 은행에서 압류 해제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2005년 약 69억 8000만 원에 달하는 빚을 졌지만 14년 동안 방송 활동을 해오며 이를 갚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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