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동천, 피부건강연구소 엔퓨리 인수... 피부투과기술 접목 기대

  • 등록 2017-08-02 오후 4:08:22

    수정 2017-08-02 오후 4:08:22

사진=하우동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여성건강 전문업체 하우동천은 피부건강연구소 엔퓨리를 자회사로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회사 편입은 하우동천이 엔퓨리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이무형 엔퓨리 대표는 하우동천의 R&D연구소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엔퓨리는 서강대와의 산학 협력,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중·대형과제 참여 등으로 다수 기술이전 실적을 쌓아왔다. 서울대·서강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 침투력이 증가된 아토피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무형 연구소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기계기술 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KIST) 등을 거쳤고 엔퓨리를 설립한 이후에는 신경화학작용제 검사 키트와 치료제 개발, 항암제, 인간 뇌 유래 성장인자, 인간 세포 성장인자, 혈전용해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왔다.

엔퓨리의 가장 대표적인 기술은 담수상태의 미생물에서 추출한 DHA, 항산화 물질을 나노입자화 인캡슐레이션(nano particle encapsulation)한 ‘피부투과기술’이다. 하우동천은 엔퓨리 인수를 통해 이 피부투과기술을 자체 개발 중인 의약품 및 화장품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최원석 하우동천 대표는 “피부 건강 관련 폭넓은 기술 및 연구 실적을 보유한 엔퓨리와 하우동천의 협력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자 인수를 체결한 만큼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설립된 하우동천은 화장품과 의약품 사업부로 구분돼 있다. 의약품 사업부에서는 무항생제 질염치료제 개발을 위해 현재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화장품 사업부에서는 대표 제품 여성청결제 ‘질경이’를 비롯해 3중 엠보싱 여성 물티슈 ‘질경이 페미닌 티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