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기업 경영환경, 세계 하위권 수준"

여경협, 세계 여성기업 관련 지표 조사
"여성기업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필요"
  • 등록 2020-06-04 오후 5:06:50

    수정 2020-06-04 오후 5:06:50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협회)가 세계 여성기업 관련 지표(FEI·WBL·MIWE·WE Cities)를 통해 국가별 여성기업 경영 환경을 비교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세계 하위권 수준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세계 여성기업 관련 지표를 참고해 국내 여성기업 활동에 대한 객관적 지표로 삼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여성기업가정신 지수(FEI) 조사 대상국(77개) 중 43위, 여성ㆍ기업과 법(WBL) 조사 대상국(190개) 중 57위에 그쳤다.

여성기업 도시 지수(WE Cities) 조사 대상국(50개) 중에서는 4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여성기업지수(MIWE)는 헝가리·태국·칠레 등 비교적 작은 경제규모 국가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3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체계적으로 여성기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를 통해 여성기업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투자와 관심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여경협은 지적했다.

협회 관계자는 “여성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서비스와 여성기업대사단을 통한 네트워크 프로그램, 여성기업가 홍보채널 개설 등 여성기업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여경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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