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48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관련 설문조사’를 지난 2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들은 신규인력 채용 시 ‘기술 및 관련 경력 보유 등 업무능력(53.1%)’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성(36.7%), 관련분야 자격증 보유 여부(6.2%), 학력·전공분야(2.8%), 기타(1.2%)의 순이었다.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년 중소기업 취업보장 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는 75.8%, ‘청년장병 중소벤처기업 취업지원’ 사업 참여의사는 61.3%에 달했다.
중진공은 올해 상반기중으로 전국 16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청년 중소벤처기업 취업 희망자를 공개 모집, 직무교육 후 근로조건이 양호한 중소벤처기업에 취업매칭을 실시하고 3년간 취업매칭을 보장하는 ‘청년 중소기업 취업보장 서비스’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현장의견 조사를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줄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의 관점에서 기술·기능인력의 취업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취업매칭 이후 기술 관련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연수지원, 우수인력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 등 중진공 인력양성사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